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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누구나 사랑받아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가슴 깊은 곳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위로입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냅니다. 미혼모, 편견에 갇힌 이웃들, 그리고 작은 마을에 숨겨진 비밀까지.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며 편견을 허물고 진정한 사랑과 연대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휴먼 드라마와 미스터리 스릴러가 절묘하게 결합된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느끼고 그렇게 '옹산의 온기'로 따뜻해진 마음과 마주합니다. 

     

    [드라마]동백꽃 필 무렵 : 삶의 겨울 끝에 피어난 꽃

     

     

    • 방영 기간: 2019년 9월 18일 ~2019년 11월 21일
    • 출연: 공효진, 강하늘, 오정세, 염혜란, 손담비 등
    • 장르: 휴먼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
    • 연출: 차영훈
    • 작가: 임상춘

     

     

    동백꽃 필 무렵 줄거리

     

    한적한 시골 마을 옹산에 미혼모 동백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동백은 자신의 이름을 딴 술집 ‘카멜리아’를 운영하며 아들 필구와 함께 살아갑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가지만, 옹산의 따뜻한 이웃들과 순박한 경찰관 황용식을 만나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찾아갑니다.

     

    한편, 마을에는 연쇄 살인마 '까불이'가 숨어 있어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동백과 용식이 함께 까불이의 위협에 맞서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과 희망을 되찾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드라마]동백꽃 필 무렵 : 삶의 겨울 끝에 피어난 꽃

     

     

    동백꽃 필 무렵 캐릭터 소개

     

    [드라마]동백꽃 필 무렵 : 삶의 겨울 끝에 피어난 꽃[드라마]동백꽃 필 무렵 : 삶의 겨울 끝에 피어난 꽃[드라마]동백꽃 필 무렵 : 삶의 겨울 끝에 피어난 꽃
    [드라마]동백꽃 필 무렵 : 삶의 겨울 끝에 피어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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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동백꽃 필 무렵 : 삶의 겨울 끝에 피어난 꽃

     

     

    동백이(공효진):

     

    “난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거야. 내 인생이니까.”

    동백이는 미혼모라는 사회적 낙인 속에서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갑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랑에 허기져, 자신이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스스로를 낮추면서요. 하지만 용식이를 만나고, 주변 사람들과 조금씩 연결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요. 그렇게 그녀는 성장합니다.

     

    황용식(강하늘):

     

    “세상은 너한테 안 친절하지만, 내가 친절할게.”

    단순, 순박, 솔직, 우직, 용맹, 충직, 무데뽀. 정의로운데 대책은 없습니다. 용식은 옹산 토박이 경찰입니다. 세상의 편견과 차별 앞에서도 옳은 것을 지키는 사람이고요. 그런 그에게 이상형 동백이 나타납니다. 매일 동백이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말해주고 뻔지르르한 수식도 없이 그저 투박한 직구로 냅다 지지를 쏟아 붓는, 곧 죽어도 직진인 폭격형 로맨스를 펼칩니다. 

     

    까불이:

     

    드라마 속 긴장감을 유지하는 핵심 인물입니다. 까불이는 익명의 연쇄 살인마로, 옹산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됩니다. 특히 동백을 노리며 그녀의 삶을 위협하는데, 그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은 드라마의 클라이맥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강종렬(김지석):

     

    강종렬은 유명한 야구 선수로, 동백의 과거 연인이자 필구의 친아버지입니다. 종렬의 일상엔 풍요가 넘치지만, 종렬의 마음은 갈수록 황량합니다. 스물넷 종렬에겐 하나밖에 없었고, 서른넷 종렬은 하나 빼고 다 있습니다. 근데 그 하나가 참 크고 질깁니다. 운전하다 툭, 운동하다 툭, 샤워하다 툭, 밥 먹다가 툭, 문득문득 떠올라버리는 그 하나. 그 놈의 동백이를 억지로 덮고 살아왔는데... 지친 어른이 된 종렬 앞에 또다시 툭, 아니 이번엔 진짜로 툭! 그 커다란 동백이가 나타납니다. 

     

    곽덕순(고두심):

     

    덕순은 천성이 엄마입니다. 배고픈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동네 사람들에게 남몰래 큰돈을 빌려주기도 하죠. 그녀의 품이 넓은 이유는 닳고 닳은 무쇠솥처럼 인생의 고난을 많이 겪었기 때문입니다. 호불호가 확실하고 한 번 내 사람이라고 생각한 이는 끝까지 지키는 사람입니다. 

     

    조정숙(이정은):

     

    정숙은 동백의 친어머니로, 오랜 시간 동백과 떨어져 지냈습니다. 그녀는 동백을 버렸던 과거의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딸을 향한 절절한 모성애로 다시 옹산에 나타납니다. 아무것도 해 준 것 없는 엄마, 정숙은 입버릇, 아니 제 암시처럼 말합니다. “내가 너 위해서 딱 하나··· 뭐든 딱 하나는 해 주고 갈게···.”

     

    최향미(손담비):

     

    향미는 동백의 술집 ‘카멜리아’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겉보기엔 가볍고 생각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삶의 고난을 홀로 견뎌온 인물입니다. 멍해 보이지만, 남들이 하는 말들을 그냥 흘려듣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경계를 풀고 비밀을 털어놓지만, 향미는 그걸 놓치지 않죠. 하찮아 보이지만 직관과 촉이 뛰어난 인물입니다.

     

    노규태(오정세)

     

    동네 모든 일에 참견하고 싶어 하고, 특별대우를 받길 좋아하는 기분파입니다. 아내 자영 앞에서는 열등감을 느껴 군수가 되고 싶어 하지만, 사실 사람들은 그를 진돗개가 아닌 누렁이로 봅니다. 동백이에게 인정받지 못해 괘씸함을 느끼지만, 진짜 얄짤없는 사람은 아내 자영입니다. 철이 덜 든 규태가 결국 무엇이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을지 궁금한 인물입니다.

     

    홍자영(염혜란)

     

    자영은 옹산의 엘리트로, 이혼전문변호사입니다. 남편 규태가 헛짓을 해도 티 내지 않으려 애쓰며, 자신의 방식대로 사랑하고 참아왔습니다. 규태와는 입시학원 동기로, 자영에게 규태는 늘 총천연색처럼 보였지만, 결혼 후엔 그 모노톤의 일상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요즘 자영의 마음을 뒤흔드는 건 규태의 카드 명세서에 자꾸 찍히는 “카멜리아”라는 이름입니다. "그놈의 동백이"가 자영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물관계도 

     

    [드라마]동백꽃 필 무렵 : 삶의 겨울 끝에 피어난 꽃

     

     

    ✍️ 나의 리뷰

     

    '동백꽃 필 무렵'은 삶의 무게를 짊어진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주는 작품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삶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특히 공효진의 섬세한 연기와 강하늘의 따뜻한 매력이 극을 더욱 빛냈으며, 주변 조연 캐릭터들까지도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옹산이라는 작은 마을의 풍경을 입체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모두가 사랑받아야 하고, 편견을 넘어서야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누군가의 구원자가 되어주는 것의 의미를 깊이 탐구합니다. 이 드라마가 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사랑과 치유, 그리고 연대가 얼마나 큰 힘을 지니는지 깨닫게 됩니다.

     

    외롭고 소외된 기분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드라마는 우레와 같은 응원을 보냅니다. "당신 잘났다, 최고다, 훌륭하다, 장하다!" 이 우직한 응원이 동백이의 세상을 바꿔 놓았듯이 동백이 걸어가는 그 길 위에서, 당신도 그와 같은 응원을 받게 될 지 모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어떤 기적이 될 수 있는지 당신도 곧 알게 될 겁니다. 그런 기적이 당신에게도 일어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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